세상의 모든 개15 세인트 버나드 술통을 목에 찬 다정한 구조대원 세인트 버나드(Saint Bernard) 세인트 버나드(Saint Bernard)는 스위스에서 유래한 견종으로, 주로 눈이 내리는 알프스 산악 지역에서 구조견으로 활동하던 대형견입니다. 과거에는 사냥견으로 사용되었으나 17세기 스위스의 성자인 베르나르도(St. Bernard of Menthon)가 이들을 구조 작업에 특화시키면서 그 역할이 변화되었습니다. 생김새 몸무게가 50~최고 90kg 정도인 초대형견입니다. 몸은 튼튼한 근육질로 가슴은 넓고 깊으며, 등은 평평합니다. 얼굴은 크고 넓어 네모형태를 띠고 있고 눈과 입이 쳐져있어 대체로 상냥하고 친절한 표정입니다. 눈 색깔은 연한 갈색에서 어두운 갈색까지 다양합니다. 코는 짧지만 후각이 뛰어나 눈밭에 조난당한 사람을 냄새.. 2024. 3. 18. 재패니즈 스피츠 눈부신 순백의 솜뭉치 재패니즈 스피츠(JAPANESE SPITZ) 재패니즈 스피츠는 일본에서 1920년대 개량한 중소형견 품종으로 하얀색 풍성한 털과 솟아있는 쫑긋한 귀가 특징인 개입니다. 하얗고 폭신한 털이 한 가득이라 클라우드 독(cloud dog)이라고도 불립니다. 생김새 체중은 5~10Kg 정도이며 균형 잡힌 체형에 털은 이중모입니다. 겉털은 좀 뻣뻣하며 곧게 일자로 자라고 속털은 부드러운 털이 빽빽하게 자라 1년 내내 털이 빠집니다. 특히 털갈이 시기라고 하는 봄, 가을은 그야말로 사방에 털이 날리는 공포의 시기이기도 합니다. 보호자들은 이 시기를 두고 '털을 뿜어낸다'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흰색, 검정, 갈색등 다양한 색을 지닌 저먼 스피츠와 달리 재패니즈 스피츠는 유일하게 흰색 단일품종으로.. 2024. 3. 17. 프렌치 불독 큰 머리와 눌린 코가 친근한 이미지를 주는 사랑스러운 익살꾼 프렌치 불독(French Bulldog) 프렌치 불독은 넓은 얼굴과 납작한 코, 박쥐 귀라 불리는 크게 솟은 귀가 특징인 중형견입니다. 원산지는 영국? 프랑스? 프렌치 불독은 이름에 불(Bull)자가 들어감으로 드러나듯 과거 황소와 싸우던 투견의 후손입니다. 영국에서 투견이 금지되자 작은 토이 견종으로 새로이 교배되었고 이후 산업혁명으로 일자리를 잃은 영국 노팅엄 출신의 레이스 노동자들이 프랑스의 노르망디에 정착하기 시작할 때 함께 이동했습니다. 그렇게 영국에서 들어온 토이 불독은 현지 프랑스 파리의 테리어 종과 교배되었고 그 결과 지금의 프렌치 불독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19세기 중반 프렌치 불독은 (Bouledogue Francais)라는.. 2024. 3. 14. 닥스훈트 짧은 다리의 쾌활한 사냥꾼 닥스훈트(Dachshund) 닥스훈트는 독일이 원산지이며 Dachs (오소리)와 Hund (개)의 합성어로 "오소리 개“ 즉 '오소리를 사냥하던 개'라는 뜻입니다. 한때 빅토리아 여왕을 포함하여 유럽 전역의 왕실에서 사랑받던 견종이기도 합니다. 독일에서는 닥스훈트를 데켈(Dackel) 또는 테켈(Teckel) 이라고 부릅니다. 생김새 닥스훈트는 좁은 굴에 들어가 토끼나 오소리를 사냥하기에 최적화된 몸으로 다리가 짧고 몸통이 깁니다. 그 모습이마치 소시지를 연상시켜 sausage dog(소시지 개) 또는 wiener dog(비엔나 개)라고도 불립니다. 근육질 몸체에 주둥이는 길고, 상대적으로 큰 귀는 접힌 채 아래로 쳐져 있으며 가장 대표적인 짧은 다리는 뭉툭합니다. 특히 앞발이.. 2024. 3. 14. 이전 1 2 3 4 다음